온라인 최다 판매보험 3) 어린이보험 _인스밸리 보험재테크칼럼

2012년 온라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보험상품 Best 6 와 그 이유 : 어린이보험

2012년 1월부터 3월까지 인스밸리의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가입된 계약 중 건수로 세 번째로 많이 차지한 상품은 어린이보험이었다.

어린이보험은 아주 오래 전부터 꾸준하게 판매되어 오던 상품으로 한 동안 출생률이 낮아지는 이유 등으로 인해 어린이보험의 가입이 주춤하였다가 최근 1-2년 전부터 다시 조금씩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품이다.

- 어린이보험이 많이 판매가 된 이유
최근 어린이보험이 판매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를 들 수 있다.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 이유는 최근 몇 년간 출생률이 다시 조금씩 증가하고 있어서 어린이보험의 가입대상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데 있다.

두 번째로는 어린이보험을 하나만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의 상품을 가입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데 있다.
예전에는 자녀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상품 하나만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최소 2개 이상 나누어 가입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보통 태아 또는 출생한 자녀에 대해 실손의료 즉 실비보장을 하는 상품을 우선 가입을 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실손의료보험을 가입함으로써 실비를 비롯한 각종 사고와 어린이에게 자주 발생될 수 있는 질병 등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 여기에 생명보험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보험을 가입하면 암에 대해 일반 전문 암보험보다 보장금액이 더 많게 일반암 5천만원, 고액암 1억원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통원에 대해서도 실비 보장이 아니라 정액으로 중복하여 보장을 받을 수 있어서 최근 가입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통원의 경우 최근 홈쇼핑 등을 통해 경쟁적으로 방송되면서 기존의 실비보장의 추가로 공제금액 없이 정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이렇듯 한 명의 자녀에 대해 손해보험사의 실비보장과 생명보험사의 정액보장을 같이 보완하여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전체적으로 어린이보험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어린이보험의 보장이 다양화되고 있는 데 있다.
그 동안 치아보험, 암보험, 연금보험 등은 성인들만이 가입하는 상품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어린이 전용 치아보험, 암보험, 연금보험 등이 등장하여 기존에 판매되던 상품에서 보장하지 않던 영역을 보장하면서 추가로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치아보험의 경우 성인보다 보장받을 확률도 높고, 가입절차도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용이하여 어린이치아보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작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어린이연금보험에 대해서도 문의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암보험의 경우에도 30세 전후까지만 받게 가입한 경우 아예 100세까지 비갱신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게 추가로 가입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네 번째로는 어린이보험의 보장기간 확대로 인한 추가 가입이 늘어나고 있는데 있다.
기존의 어린이보험은 20세에서 30세 사이까지 보장하던 것이 대부분이었는데, 최근 판매되고 있는 어린이보험의 보장은 80세 내지 최고 100세까지 보장을 하고 있다.
어차피 암, 입원, 수술, 상해, 골절, 의료실비 등의 보장은 자녀 때만이 아니라 성인 이후에도 꼭 필요한 보장들인데, 이런 보장을 30세 전후로 가입했다가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 가입하는 것보다 아예 처음부터 80세 내지 100세까지 보장을 받는 것이 보험료도 절약되고, 갱신도 되지 않아서 향후 상품이 어떻게 변경되더라도 현재의 보장금액과 보장내용을 100세까지 현재의 조건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서 유리해진다.
이로 인해 기존에 30세 전후로 실비보험 또는 정액보험을 하나씩만 가입한 경우 추가로 100세까지 보완되는 내용으로 가입하는 추가 가입도 같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보험사들의 상품변경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인데, 특히 생명보험의 경우 5월에서 6월사이에 경험생명표 즉 위험률 등을 변경 할 예정이다. 상품이 변경되면 현재 판매되는 상품은 종료되며, 새로운 상품은 위험률이 변경되어 보험료도 변경되는데, 어린이보험의 경우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린이보험의 대표 상품 중 하나인 S생명의 어린이보험은 5월말에 종료될 예정으로 있어서 당분간 어린이보험의 가입은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