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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 이번엔 보험료 인상!

보험사의 암보험이 계속 변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암보험이 없어지거나 보장금액이 줄어든다고 하더니 이제는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이는 계속해서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많아지면서 보험사로서는 크게 부담이 되기 때문에 나오는 대안들이다.

처음에는 완전히 판매 중지하는 것을 고려하다가 일부 보험사에서는 보험금을 줄였고 이제는 암에 대한 위험률을 높여 보험료를 조금 올릴 예정인 것이다.

지난 7월부터 삼성생명이 암보험을 판매중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암보험에 대한 이슈가 일기 시작하였다.

이미 암만을 전문적으로 보장하는 암보험에 대해 판매를 하지 않고 있던 대한생명, 교보생명, 신한생명, 알리안츠생명, 녹십자생명 등과 처음부터 암보험을 판매를 하지 않던 일부 외국계 보험사에 이어 삼성생명이 판매중지를 하면서 암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보험사가 늘기 시작하였으며, 그 뒤 암보험을 대표상품으로 판매하던 금호생명과 LIG생명이 보험금을 절반으로 줄였다.

아직까지 암보험을 계속해서 판매하던 보험사들도 판매중지, 금액축소 등을 고려하다 최근에 나오는 방안은 보험료를 일부 높이려 하는 것이다.

대한생명의 경우 암보험은 판매를 하지 않고 있지만 암에 대한 보장을 하는 특약은 계속해서 판매중인데 이런 암에 대한 보장을 하는 특약도 10월 중순부터는 암에 보장만이 아니라 사망까지 반드시 같이 보장을 받도록 변경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보험사는 위험요소가 조금 줄어들 수 있으나 고객입장에서는 암에 대한 보장을 받기 위해서는 본인에게 꼭 필요치 않은 사망보장까지 같이 보장 받으면서 보험료를 그만큼 더 내야만 하는 상황이다. 즉 암보장을 위해 사망보험료까지 같이 부담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현재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는 다른 일부 보험사에서도 계획을 하고 있는데 11월부터 적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 다른 경우로는 보험금 지급이 많아진 현실(?)의 Data를 반영하여 암보험에 적용하는 위험률을 높이는 것인데 이럴 경우 암보험의 보험료는 조금 비싸질 수 밖에 없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암보험중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암보험 중 하나를 판매하고 있는 보험사에서는 다음달부터 이러한 조치로 암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다.

이러한 암보험에 대한 변화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보험상품 가입자 중 대부분이 암에 대한 보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90년 이전에는 전문 암보험은 없었지만 대부분의 상품에 암에 대한 진단, 수술, 입원, 통원 등의 보장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었다. 그 당시 판매되던 상품에서 암에 대한 보장금액은 그리 크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적인 암보험이 등장한 2000년대 들어서는 암에 대한 보장금액이 급격히 커져 한때는 암발생시 최고 1억2천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상품도 있었다.

그러다 작년부터 암에 대한 보험금 지급이 늘어나면서 암보험을 판매하지 않는 보험사가 등장하였으며, 보장금액 또한 줄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나라 100 가구 중 94가구이상이 보험상품에 가입한 상황에서 대부분이 암에 보장을 받고 있으며 2000년 이후에 가입한 경우에는 아주 고액의 보장을 받을 수 있어서 최근 의료기술의 발달과 조기 검진 등의 영향으로 암에 대한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암보험에 대한 변화는 계속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계속해서 진행된다면 조만간 보험상품에서 암에 대한 보장은 없어질 지도 모른다. 물론 극단적인 예측이기는 하지만 이미 암보험을 판매를 하지 않는 보험사가 많고 더 나아가 암에 대한 보장 자체를 없애려 하는 보험사도 있는 것을 보면 아주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른다.

암보험이 없어지면서 암보장에 대한 보장 필요성도 같이 없어진다면 물론 상관이 없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므로 아직까지 암에 대한 대비를 전혀 안했거나 충분히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면 암보험이 더 변하기 전(?)에 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할 듯 하다.

이미 7월이후 현재까지 3∼4개 보험사에서 암보험에 대한 판매중지 또는 보장금액을 축소하였으며, 11월에도 3개 이상 보험사의 암보험이 보험료 인상 등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루 이틀 여유를 갖는 것이 신중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음이 될 수 도 있을 만큼 암보험은 빠르게 변화고 있다. 보다 좋은 조건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을 때 가입을 고려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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