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스밸리 국제공인재무설계사 한만형 CFP 입니다.
남편분께서 가입하셨다는 '세제혜택연금' 소득공제가 되는 연금저축보험을 의미하는
것인지요?
사실 모든 개인연금 상품에는 나름대로의 세제혜택이 있기 때문에 특정 유형의 상품만이
세제혜택의 대상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단지 그러한 세제혜택의 방식에 따른 차이는 발생할 수 있는데 우선 가입하고 계신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세제 적격상품이라 하여 연간 400 만원 한도(퇴직연금에서의 추가
납입분과 합산)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는 반면 향후 연금 수령시 연금소득세(혹은 종합
소득세)가 과세되는 구조의 과세이연 혜택이 있는 상품이며 이와는 달리 생명보험사의
변액연금을 비롯한 일반연금 상품들은 세제 비적격 상품이라 하여 10년 이상 유지시
보험차익 전액에 대해 비과세 혜택이 주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세 구조로만 본다면 연소득 규모가 크지 않거나 고소득이라 하더라도 예상 경제
활동기간이 그리 길지 않다면 세제 적격상품 보다는 비적격 상품이 더 유리하겠습니다.
앞서 세제혜택에 따른 구분 외에 개인연금을 구분하는 또 다른 기준은 은퇴 이전까지의
연금 적립금을 어떠한 방식으로 운용하는가 입니다.
공시이율에 따라 이자가 부리되는 방식의 일반연금과 주식과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간접투자 방식의 변액연금으로 구분될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본다면 안정성 측면에서는 일반연금이, 그리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변액연금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겠으나 일반연금에서의 공시이율 또한 결국에는 채권투자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이므로 만일 변액연금에서의 펀드 구성을 채권형 위주로 구성할 경우 수익
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일반연금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하겠습니다.
결국 이 둘 간의 선택은 개인의 투자성향 문제이겠으나 투자자산의 변동성이란 장기투자를
할 수록 그 위험은 낮아질 수 밖에는 없으므로 은퇴까지 충분한 운용기간이 남아있다면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의 실질가치 문제를 고려할 때 가급적 일반연금 보다는 변액연금이
더 바람직한 수단이 될 것입니다.
자산운용에 있어 단기적인 위험은 원본 손실의 위험이 가장 큰 위험이 되나 장기적인 경우
라면 원본손실의 위험 보다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자산의 실질가치 하락이 훨씬 더 큰 위험
이 된다는 점을 참고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연금은 취급하고 있는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손보사, 생보사)에 따라서도
각각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비교는 답변이 길어지는 관계로
별도의 상담을 통해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린다면 은퇴자금에 있어 가장 큰 위험은 은퇴기간의 불확실성에
있으며 은퇴자산으로써 연금자산이 같는 가장 큰 가치는 이러한 은퇴기간의 불확실성을
헷지할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헷지기능은 종신형 연금만이 가능하며 종신형 연금 기능은 생보사의 연금
에서만이 가능하겠습니다.
일부 개인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강제적으로 개인의 은퇴준비를 위한 수단으로
공적연금(국민연금, 공무원연금..)제도를 운용하고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는 이유 또한
여기에 있다고 하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개별 연락을 통해 진행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한 만 형 CFP
H.P: 010 - 4710 - 7201
E-mail: hjacob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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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보험 전문 컨설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