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에 23평 아파트에 거주중입니다. 자가입니다.
빚은 없는 상태인데, 아이가 크면서 집이 좁다는 생각은 하게 되는데 그렇다고 딱히 집을 넓혀야 하는 이유가 있는건 아닙니다.
아이가 현재 6세이고, 1년 반 뒤에 초등학교를 가게 되는데,
시댁 근처에 살아야 해서 학군 땜에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도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에 집을 넓혀가는게 맞을까요..
아니면 그냥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로 만족하고 저축을 하는게 좋을까요?
딱 이유가 있다면 대출을 받아서 넓혀가겠지만..
이유가 없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카페 자산플러스 대표 최영식 입니다.
우선 회원님의 고민을 정리해 보면 현재 주거 주택을 늘려가는 게 좋은 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우선 투자성을 고려 하는 지 아니면 거주 요건을 중시 하는 지 참 애매한 경우인데요.
회원님께서 질문하신 취지를 보면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에 만족하고, 저축을 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대출 받아서 평형을 넓혀 가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질문으로 봐서는 부동산의 투자성을
우선 고려하시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우선 투자성 판단에서 첫 번째로 지역적으로 보면 인천의 경우, 수도권에서 가장 주택 공급량이 많은 지역입니다. 송도,청라,영종,검단신도시 등 주택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이
어려운 지역중 한 곳이죠. 실제 서울 인접의 다른 경기도권 지역의 신도시에 비해 가격 역시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향후 자유경제구역들이 어떻게 진행될 지에 따라서 상황은 달라지겠
지만 가격 상승여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면적기준입니다. 면적기준에서 현재 23평형은 신혼 부부 및 2~3인 가정에서 가장 선호도가 큰 면적이죠. 실제 2008년 ~ 2011년까지 부동산 가격 하락기에서
도 20평형대의 중소형 아파트들은 전세가 상승으로 인하여 오히려 가격 상승이 이뤄졌습니다. 그리고,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를 보면 앞으로 이런 현상은 더욱 도드라질 것입니다.
2005년과 달리 인구주택 총조사 결과를 보면 기존 4인 가구 중심의 세대가 주를 이뤘다면 2010년의 결과는 2인 가구가 주를 이루는 결과가 나왔죠.
앞으로 1~2인 가구는 점차적으로 늘어난다고 보면 중소형 강세는 더욱 주를 이뤄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점에서 감안해 보면 투자성 면에서는 현재의 20평형대가 30평형대 보다는
투자성이 더 좋은 것이 사실이죠. 이런 점에서 보면 우선은 대출을 받아서 넓혀 가는 것보다는 현재의 주거지에서 생활하며 자금을 모아가고 어느 정도 모아진 이후에 주택을 확장해 가는
것이 나아보입니다.
회원님의 궁금한 부분 해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카페 자산플러스 ( http://cafe.naver.com/moneyhelp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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